지구촌 타이거 우즈 열풍

지구촌 타이거 우즈 열풍 타이거 우즈의 열풍이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런던시내 공원에는 우즈를 기념하는 특별 골프코스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태국의 대학은 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주겠다고 나섰다. 우즈 초청 이벤트를 기획중인 런던의 한 일간지인 `디 이브닝 스탠더드'는 우즈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유서 깊은 하이드 파크안에 177야드짜리 홀 하나를 만들고 있다. 이벤트 주최측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이 공원 안에 페어웨이를 만들고 벙커와 워터해저드, 그린을 조성하는 등 완벽한 골프장의 한 홀을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13일 런던을 방문하는 우즈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시범 스윙을 한 뒤 이 홀에서 샷을 할 예정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카세차르트대학은 또 16일부터 열리는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키 위해 방콕을 방문할 우즈에게 스포츠과학부문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으며 우즈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학위수여식은 14일 방콕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태국계 어머니를 둔 우즈는 태국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입력시간 2000/11/02 19: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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