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집에 방문해야 하는 바쁜 산타클로스를 위한 '최첨단 썰매'가 나왔다.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인 랜드로버 벤틀리 재규어 닛산 등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를 위한 콘셉트카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이들이 내놓은 차는 모두 루돌프의 빛나는 코가 필요없을 만큼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고속 썰매다. 랜드로버가 내놓은 미래형 썰매는 입자 가속기(particle-accelerator: 전기를 띤 입자를 가속시켜 큰 에너지 내는 장치)로 전원을 공급받는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했다.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이 썰매는 단 하루 만에 모든 선물 배달을 마칠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또한 레이저 유도장치와 굴뚝 인식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손쉽게 집을 방문할 수 있다. 벤틀리는 다소 클래식한 이미지의 썰매를 선보였다. 쿠페 스타일의 붉은색 외형이 눈에 띈다. 재규어는 썰매 대신 세계 2차대전에서 영감을 받은 구형 전투기 디자인의 미래형 비행선을 선보였다. 외형은 산타클로스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흰색으로 꾸며졌다. 닛산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올 법한 스타일의 썰매를 공개했다. 유선형 차체에 선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