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이재용 전무, 이번엔 모스크바 '현장경영'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출장길에 오른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지성(사진 왼쪽)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부문 사장과 이 전무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CIS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전무는 이 지역 법인과 유통망ㆍ생산공장 등을 돌아보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거래선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최근 들어 폭넓은 대외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전무는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해 소니 등 협력사를 방문했으며 소니와의 면담을 통해 LCD 패널 협력 문제를 거론하는 등 삼성의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다뤘다. 앞서 3월에는 반도체ㆍLCD 경쟁사와 함께 부품 협력사들이 포진한 대만을 방문해 시장을 점검했다. 최근 이 전무의 출장에는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진이 함께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출장에는 최 사장, 앞선 두 차례의 출장에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이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이윤우 부회장이 동행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 쇄신과 1월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밝혔듯 이 전무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해외 거래선을 돌아보면서 삼성의 사업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