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용협동조합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전국 1,104개 신협의 평균 연체율은 10.9%로 작년 말의 8.6%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6월말 현재 신협의 순자본 비율(자산에서 내부유보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8%로 기준치인 2%를 넘어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신협의 연체율이 소폭 증가했지만 재무건전성에는 큰 이상이 없다”며 “부실 신협은 상시 구조조정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