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3명 동반퇴진후 비대위 구성해야"
한편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9일 신상훈 사장이 주장한 경영진 3명의 일시적 동반 퇴진 요구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라 회장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셋 다 물러나면 일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고서 "(수습을 위해) 필요하면 이사회 개최 전에 이사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사장은 이날 나고야 설명회에서 "경영진 3명이 뒤로 한 발짝 물러나고 중립적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