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이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민은행이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7일 연 5.97%로 지난주초의 5.91% 대비 0.06%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2주전인 지난달 24일의 5.88% 대비 0.09% 오른 수치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10월 한 때 5.98%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이후 조정국면에 돌입했지만 10월말로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속성상 신한ㆍ우리ㆍ제일ㆍ하나은행 등 여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D금리는 지난달 10일 연 3.9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지난주말엔 3.96%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콜금리 인상 결정 시까지 CD금리가 출렁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