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대상 윤리학교 문연다

내달 6일 기술센터서

벤처기업인들의 윤리경영교육을 위해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벤처윤리학교'를 개교한다. 협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16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벤처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인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윤리학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의 교육과정은 총8시간으로 편성됐으며 김일섭 벤처윤리위원회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세대 박헌준 교수는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한양대 한정화 교수가 진행하는 '조직위험진단과 대처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김일섭 위원장은 “윤리경영은 기업 경쟁력 제고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벤처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위원회가 벤처윤리학교 등 교육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윤리학교 수료기업 명단을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및 코스닥위원회 등에 통보해 윤리교육을 받은 기업이 기업평가 때나 IPO 및 M&A 진행시에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입교하고 싶은 전국 벤처기업인은 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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