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들 따듯한 겨울 나세요"

LG복지재단, 독거노인·장애인 '집 고치기' 행사

정윤석(왼쪽 세번째) LG복지재단 상무가 10일 김종윤 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게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비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그룹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불우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10일 LG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활동을 펼친다. LG복지재단은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ㆍ목욕탕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만 60세 이상 노인 등 전국의 저소득 가구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을 통해 127가구를 선정하고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말까지 주거환경을 새롭게 단장해줄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지난 10월까지 적립한 약 1억원의 트윈앤젤기금으로 전국 90여개 어린이 공부방의 난방비 및 노인시설 의료비를 지원하고 청주사업장에선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해 바닥재를 교체해주는 ‘바닥재 시공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LG전자는 최근 서울ㆍ평택ㆍ청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김장 1만여 포기를 한국복지재단과 푸드뱅크ㆍ다일복지재단 등 결연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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