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4:25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는 민간환경단체정책협의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98 민간환경단체의 활동과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녹색교통운동 임삼진 사무총장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환경정책이 퇴조하는 상황이어서 환경운동의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운동전략을 올바르게 설정한 뒤 시민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익소송법, 선거참여 제한규정 철폐, 기부금 세금공제폭 확대, 시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법 등 관련제도의 개선이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은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정부는 산업보호측면만중시한채 관련대책회의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며 "환경단체들은 정부측에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바꿀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신순규부장은 "오염자부담 원칙을 강화하고 폐기물감량과 재활용, 소각, 매립 등을 포괄하는 통합폐기물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읍, 면, 동사무소에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각 가정에 요일별 배출쓰레기 종류를 구분한 바코드 스티커를 나누어줘 재활용봉투에 부착하도록 하자고제안했다.
초록빛깔사람들의 조순만대표는 "1천마리정도로 추정되는 수달의 국내 최대서식지는 거제도와 통영, 고성, 가덕도 일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달 마스코트를 개발해 거제시 상징물으로 채택하고 캐릭터도 제작, 수달보호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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