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을 떠나볼까.’ ‘할인된 가격에 라운드는 어떨까.’
노동절인 오는 5월1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5일까지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모처럼 불황의 시름을 털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거나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때마침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가뜩이나 부푼 마음을 유혹한다.
한화·곤지암·현대성우리조트 공연·파티 등 준비
뉴스프링빌·아도니스등 그린피 1만~5만원 할인
오크밸리·용평은 골프·숙박시설 모두 갖춰 매력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리조트는 가족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한화리조트 설악은 5월1~5일 마술과 레크리에이션, 타악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웰컴 파티’를 선보인다. 한화리조트 용인에서는 5월3~4일 중국 전통 기예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판타스틱 어드벤처’에 어린이 장기자랑과 댄스 경연대회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곤지암리조트는 5월2일과 5월5일 매직 사이언스쇼,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피에로 공연, 왕실도자기축제 등의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 횡성에 자리한 현대성우리조트는 퍼포먼스 쇼 ‘사이언스붐 2009’와 사생대회, 비누방울 체험 등 놀거리와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뷔페 등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행사를 준비했다.
용평리조트에서는 가족영화 상영, 파티셰 및 쿠키 체험 등의 이벤트가 어린이날에 열리고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는 마술쇼, 파티셰 체험, 사생대회, 소방전시 체험 등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에서는 ‘비발디 철쭉제’가 펼쳐지고 충남 예산의 덕산 스파캐슬은 5월2~5일 아빠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피아노 스타와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교실 등 교육 이벤트를 준비했다.
골프장 가운데는 연휴기간 그린피를 깎아주는 곳이 눈길을 끈다. 경기 이천의 뉴스프링빌은 비회원 그린피를 5월1ㆍ2ㆍ3ㆍ5일 시간대별로 1만~5만원 할인한다. 경기 포천아도니스도 같은 날짜에 오후12시30분 이후 2만~4만원을 내려 받고 5월 한달간 평일 오전7시 이전은 4만원을 깎아준다. 태영 대중은 5월3일과 5일 모든 시간대에 걸쳐 18홀 기준 16만원인 입장료를 13만원만 받고 5월 말까지는 평일 및 일요일 오후에 한해 3만원 할인한다.
리조트와 함께 자리한 오크밸리와 용평 등은 가족과 함께 가기에 적합하다.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는 5월5일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 받는데 카트 이용료가 포함돼 사실상 5만원 할인 효과가 있다. 용평은 5월 평일 오전8시 이전, 일요일 오후12시30분 이후 시간대에 1만~2만원 할인해준다. 이밖에 양주와 기흥ㆍ이포ㆍ양평TPCㆍ중부ㆍ코리아ㆍ프리스틴밸리 등도 5월 평일 그린피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