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강원비앤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강원비앤이가 증시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8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GKL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913억원의 매출액과 8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742만2,680주를 배정하며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1만2,000원을 기준으로 한 GKL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라며 "동종 업계인 강원랜드(8.8배), 파라다이스(7.2배)보다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강원비앤이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10~11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강원비앤이는 산업용 보일러를 만드는 업체로 2008 회계연도(2007년12월~2008년11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5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고 일반배정 물량은 28만주다. 공모가는 4,700원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