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북부노인병원 개원

15일 중랑노인전문요양원도 개원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의 시립북부노인병원과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이 15일 정식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임시 개원한 북부노인병원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452평에 재활치료실과 노인(160), 치매(30), 호스피스(10) 등 20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비는 민간병원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며, 공동 간병인제를 실시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날 같이 문을 여는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668평에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65명을 무료로 돌보게 된다. 입소신청은 거주지 관할 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 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나 전문적의료시설과 요양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회복지법인, 자치구 등에 예산 지원,가정형 노인공동시설 운영 등을 통해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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