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기관 "사자" 이틀째 올라

코스닥지수가 해외 증시의 상승세와 기관의 매수세로 이틀째 올랐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2포인트(0.94%) 오른 741.8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6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인터넷주들은 인터파크를 제외한 NHN과 SK컴즈, 다음 등이 하락했고 조선기재주인 태웅, 성광벤드, 용현BM, 평산 등은 4~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하나로텔레콤(0.83%)과 LG텔레콤(4.25%) 등은 올랐으나 메가스터디(-0.48%)와 아시아나항공(-3.78%), 서울반도체(-0.19%) 등은 내렸다. 남북경협주들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남측 방문 추진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상한가 29개를 비롯해 6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297개 종목이 내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