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1,300선 하루만에 반납


[종합시황] 1,300선 하루만에 반납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1,300선 부근의 두터운 매물벽에 부딪히면서 전날 힘겹게 넘어선 1,300선을 하루만에 반납했다. 2ㆍ4분기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3.75포인트(0.29%) 내린 1,296.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23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 압력을 높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80억원, 45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업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선전했다. 증권 유관기관의 거래수수료 인하소식에도 불구하고 증권주들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26포인트(0.57%) 오른 578.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7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10억원, 기관은 22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업종이 3.28%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NHN이 무상증자 기준일을 하루 앞두고 매수세가 올리며 4% 가까이 올랐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업종도 오름세를 탔다. ◇선물시장= 코스피선물 9월물은 전일과 동일한 168.5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선물이 고평가된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0.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73계약, 기관이 790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52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697계약 감소한 9만9,366계약이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6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07/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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