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영향을 받아 크게 올랐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4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9달러(3.9%) 상승한 37.05달러에마감됐다.
이는 6월1일 이후 최고의 상승폭이며, 1년전과 비교하면 22% 오른 것이다.
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1.39달러(4.2%) 높은 34.50달러에 거래가 종료돼 6월1일 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주의 원유재고가 정유업체들이 석유제품 생산을 늘리는바람에 전주에 비해 50만배럴 감소한 3억4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