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한 사업장 24곳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노동부는 20일 지난해 7월 산업안전보건법상 공표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중대 산업사고 발생사업장 4곳과 중대재해 발생사업장 20개소의 명단을 21일 관보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은 올 상반기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사망자 2명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과 사상자를 동반한 산업사고를 낸 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이다. 중대재해 발생사업장은 LG건설 LG백화점 부천점 증축 및 개ㆍ보수공사 현장과 현대중공업, 포스코건설, 일신프랜트, 흔우철강 2공장, 경도이엔티, HSD엔진, 삼양제넥스 울산공장, 아이비하우징, 포스코 포항제철소, STX조선, 세방기업, 명한종합환경, 동성산업, 천광종합건설, 케이엘 코퍼레이션, 한전기공 등이다. LG화학, 이일산업, 현대페스(옛 ㈜고제), 현대석유화학 등 4곳은 중대 산업사고 발생사업장으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