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 교체를 앞두고 SK네트웍스[001740] 등 신규 편입 종목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001740]는 상한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LG카드[032710]는 전날보다 1.46%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타고있다. 또 롯데쇼핑[023530] 1.88%, GS 1.83% 등의 오름세다.
반면 이번에 코스피200에서 제외되는 LG[003550]는 전날보다 2.86% 하락, 나흘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신증권[003540]은 보합세지만 전날까지 이틀간 9%이상 하락했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덱스펀드의 기준이 되는 코스피200 종목 변경으로인덱스펀드의 비중조절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규 편입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종목 교체 때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들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 변경으로 코스피200에는 시총 순위 12위인 롯데쇼핑과 함께 LG카드,SK네트웍스, GS, 일동제약[000230], 한국유리[00200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삼양식품[003230], 한솔LCD[004710], 일양약품[007570], 동서산업[010780], 셀런[013240] 등이 새로 편입된다.
반면 시총 순위 27위인 LG와 대신증권, 평화산업[010770], 삼화페인트[000390],조선내화[000480], 일신방직[003200], BNG스틸[004560], 새한미디어[005070], 동아타이어[007340] 등의 종목들은 코스피200 구성종목에서 제외된다.
천 연구원은 다만 "이번에 KRX100과 스타지수의 구성 종목도 변경되지만 이들은인덱스펀드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어, 관련 종목들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못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