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으뜸 중소기업(충남)] 살림원

“친 환경 비누제품, 업계 최고 기술력” 살림원(대표 정해순)은 폐식용유등을 이용한 천연비누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살림원의 제품들 은 일반 합성세제와 달리 폐기 후 1일 내에 완전 분해될 정도로 자연친화적이다. 따라서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합성세제를 대신할 대체상품을 개발하고자 이 회사는 지난 89년 3월 실험에 착수해 관련 상품들을 개발해 냈다. 그 결과물이 자원의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천연비누 및 세제 제품들이다. 오로지 재활용품과 천연 유지만을 사용했다. 이 회사의 샴푸는 탈모방지 효과와 비듬제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방용 액상비누는 인체에 해롭지 않아 과일이나 야채 등을 마음 놓고 씻을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그린 화장비누는 세척력이 뛰어나 피부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들 제품은 물에 녹았을 때 쉽게 분해돼 하루 안에 미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 모두 환경마크와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받았다. 99년부터 차례로 4가지 품목에서 산업자원부의 GR(Good Recycled)마크를 획득했다. 제품 기술력을 인정 받은 살림원은 지난 97년부터 재활용 순비누(화장비누)를 2개국에 수출해 왔다. 또 98년에는 중소기업청 지정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같은 해부터 국방부 조달본부 물품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회사의 모든 제품은 현재 조달청의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인증 받은 상태. `꽃씨 뿌리는 마음`이란 사훈을 가진 이 회사는 `인간과 자연을 살린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041) 742-4625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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