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경기방어주 및 3ㆍ4분기 실적호전주, 배당 관련주 등이 증권사들의 관심종목에 주로 포함됐다. 지수의 조정 분위기와 정보기술(IT) 관련주의 상대적 약세를 감안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소형 IT 부품업체들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진해운은 해운업황 호조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3개 증권사들로부터 복수추천됐다. 특히 컨테이너 수급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개선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한국전력도 환율하락으로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인데다 4ㆍ4분기부터 전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종목에 선정됐다.
지수의 조정 분위기를 감안해 3ㆍ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과 하반기 외형회복이 예상되는 동아제약 등 제약주들도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또 지수 조정기에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배당 관련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투자 유망주로는 계룡건설과 신무림제지 등이 추천됐다.
코스닥에서는 실적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IT 부품업체들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유일전자와 인탑스는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고, LCD 관련주인 우영도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DVD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디브이에스도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추천대상에 올랐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