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출한 합성고무의 일종인 스티렌부타디엔 고무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고 조만간판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30일 전했다.
무협 워싱턴지부는 미 상무부에 확인한 결과 업체별 덤핑마진율은 현대석유화학이 무려 118.9%로 판정됐으며 금호석유화학은 13.9%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내년 3월19일까지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예비판정에 대해 현대석유화학은 자사의 연간 대미 수출액이 1천t밖에 되지 않는다며 1백% 이상의 덤핑관세를 내야한다면 차라리 대미 수출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