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ㆍ특수지 전문생산업체로 지난 3년간 꾸준히 배당 정책을 펴 왔다. 3년 평균 시가배당률은 9.1%로 등록업체 중 대양제지에 이어 2위다.
지난해 매출 1,126억원ㆍ순이익 145억원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 매출 599억원ㆍ순이익 56억원을 거뒀다. 올해 국제 펄프가 인상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기침체에도 불구, 다품종 소량생산에 의한 다양한 지종의 매출이 고르게 발생, 전년대비 외형은 소폭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차입금 비중이 높아 차입구조도 양호하고 재무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 등이 없어 부채비율의 급격한 상승 등 재무안정성의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고, 순익도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하겠지만 12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현 주가 수준은 9,000원대며, 지난해 12월26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만1,300원)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루 평균거래량은 수천 주 수준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