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주요 채권단 긴급회동

자산公의 '정리계획안 변경 요구' 의견 조율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ㆍ산업은행ㆍ론스타 등 한보철강 주요 채권단은 20일 서울 아셈타워 화우법률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KAMCO가 제기한 한보철강 정리계획안 변경 요구에 대한 의견조율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KAMCO는 지난주 “법원이 만든 한보철강 정리계획안에는 AK캐피탈이 미국 뉴욕주 법원과 국제상업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고 주장하면서 한보철강 매각승인을 위한 관계인집회를 거부한 바 있다. 이날 한보철강 채권단 모임에는 KAMCO, 산업은행, 론스타, 한보철강 관리인, 삼일회계법인, 화우법률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법원이 제출한 한보철강 매각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24일 관계인집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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