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거래소시장에서 7조461억원어치의 주식을 산 반면 매도는 5조3,087억원에 그쳐 1조7,37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지난 5월 이후 넉달 연속 순매수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120조1,848억원으로 늘었고 보유비중도 7월의 37.5%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38.0%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지난달 1,849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보유 시가총액도 5조1,807억원(11.8%)에 달해 사상최고기록을 다시 바꿨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