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해법, 특구에서 찾자] (2)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동북아 물류허브' 걸맞게 개발면적 넓혀야
2020년까지 30만명 수용 명품신도시 건설 목표
명지지구 연내 착공이어 4개지구 추가 개발 추진
他자유구역보다 부지 턱없이 좁아 사업 걸림돌



[위기해법, 특구에서 찾자] (2)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동북아 물류허브' 걸맞게 개발면적 넓혀야2020년까지 30만명 수용 명품신도시 건설 목표명지지구 연내 착공이어 4개지구 추가 개발 추진他자유구역보다 부지 턱없이 좁아 사업 걸림돌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시 강서구와 경남도 진해시 일대 총 104.8㎢(3,171만평)에 오는 2020년까지 약 기반시설 조성비 약 10조원을 투자해 30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미래 명품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물류와 국제비즈니스, 첨단산업, 관광레저가 어우러진 첨단 신도시 건설은 신항만ㆍ명지ㆍ웅동ㆍ지사ㆍ두동 5개 지역 18개 지구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유리한 투자 조건=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지정학적으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오는 2015년까지 30개 선석,800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부산신항을 끼고 있으며 20분 거리에 세계 10개국 30개 노선을 잇는 김해국제공항이 있으며 또한 앞으로 대륙횡단철도 등과 연계됨으로써 바다와 하늘, 육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최상의 물류ㆍ유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의 800만 인구의 숙련된 노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10대 조선소 중 6개,세계 6위의 현대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조선기자재,첨단부품산업이 집적된 동남권 산업클러스터의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투자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탄력 받는 개발사업=5개지역 18개 사업지구 중 현재 2개 지역 지구(지사과학산단, 신호산단)는 사업이 완료돼 국내외 기업이 입주,공장이 가동중이며 6개 지구(화전ㆍ서부산유통ㆍ미음ㆍ남문ㆍ남양ㆍ신항북측)는 사업이 착공돼 부지 조성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업무도시로 개발 계획인 명지지구와 쾌적한 주거지로 개발할 가주지구는 2008년말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승인을 마쳤으며 나머지 8개 지구도 단계별 개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나아가 기존 경제자유구역 내에 4개 개발지구를 추가 개발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또한 부산 강서지역내 그린벨트 3.3㎢(1,000만평)이 해제돼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가 조성되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자유치 성과와 전략=구역청은 2020년까지 100억달러 외자 유치를 목표로 연도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온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1월 현재 45건 51억2,000만달러의 유치 실적(본계약 및 MOU 포함)을 거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첨단산업 19건, 관광레저 분야 2건, 교육 분야 1건, 신항만 건설 2건, 항만물류 21건이다. 특히 올해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일본의 첨단산업 유치가 가시화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지역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지사 외국인투자지역 29만8,000㎡에는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첨단제조업 12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중이다. 구역청은 외국인 투자지역을 화전지구(13만6,000㎡), 두동ㆍ마천지구(33만㎡)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활발한 외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대 핵심축 명지지구와 웅동지구=명지지구는 외국인 정주환경이 구비된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개발된다. 446만7,000㎡의 면적에 사업비 2조1,215억원을 투입해 2009년 공사 착공, 2012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주거, 외국인 학교, 병원 등의 시설을 갖춘 국제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투자설명회와 타깃기업 방문 등 활발한 IR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명지지구 내 예비지 191만4000㎡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제고돼 보다 짜임새 있는 명지국제신도시가 된다.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동남권뿐 아니라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웅동기구는 준설토 투기장으로 1시간내에 김해국제공항, KTX, 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고 청정해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에서 세계적인 여가 휴양지를 겸한 복합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된다. 2월말에 민간사업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3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사업자를 선정해 2013년 개발을 완료한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마리나, 인공비치, 스포츠 파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특급호텔과 카지노가 들어설 계획이다. ◇개발사업 추진상의 문제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돼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해 국비 지원을 확대하고 실시설계 승인권을 지식경제부장관에서 시ㆍ도지사로 위임해 구역청 실정에 맞게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나 규제완화 측면에서는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경제자유구역 내 환경영향평가 규제 완화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 관련 규제 완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개발 가능 면적이 다른 경제자유구역보다 턱없이 부족해 부산 강서지역이나 경남 김해 등지로 경제자유구역의 확대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국적 기업 잇단 입주로 활기 신항만 배후 물류부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지역 배후 물류부지에 다국적 물류기업들이 속속 입주해 활기를 띠고 있다. 다국적 물류기업 입주는 부산신항의 물동량 창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장한 신항만 북컨테이너부두 배후 물류부지는 총 170만㎡(52만평)으로 오는 2011년까지 완성된다. 현재 1단계 부산국제물류㈜, 2단계 BND㈜,FCL㈜,세방부산신항물류㈜ 등 9개 업체가 운영중에 있으며, 3단계로 부산신항물류센터㈜ 등 13개 업체가 올해 말까지 입주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22개 업체의 총 투자금액은 3,223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자는 약 15%인 482억원이다. 4단계는 올해 하반기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배후물류부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와 관세 면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및 취득세, 등록세 등의 감면 혜택이 제공돼 외국업체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3단계 22개 다국적 물류기업이 입주를 마치면 360만TEU의 물동량 증가,1,300여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항만지역 배후물류부지는 북컨테이너부두 외에 남컨테이너부두 142만㎡(43만평)이 오는 2015년까지 조성 완료되고 웅동 배후물류부지 350먼㎡(108만평) 역시 2015년까지 완공된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550'); ▶▶▶ 관련기사 ◀◀◀ ▶ [위기해법, 특구에서 찾자]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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