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에선] 러, 출입자 제어시스템시장 급속성장

◇러, 출입자 제어시스템시장 급속 확대러시아의 출입자 제어시스템(ACS) 시장이 매년 20~30%씩 성장하며 연간 수요도 60만~7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CS의 주요 수요처는 은행ㆍ사무실 등 대형 상업용 건물과 고급 아파트, 산업용 플랜트, 정부 건물 등이며 지역별로는 모스크바 등 대도시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지방시장도 러시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제품이 전체시장의 83%를 점유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물량은 전년대비 138% 급증했다. 한국제품은 현지 시장 반응이 좋은 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엔지니어 고용등 시스템 고장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jhyoon@kotra.or.kr) ◇일본, 그린(Green)제품시장 32조엔 규모 일본에서는 지난해 4월 '그린구입법'시행에 따라 환경을 배려한 제품렐?비스를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그린제품 구입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업간 거래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일반 소비자쪽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그린제품 기준에 해당하는 품목은 지난해 100개 품목에서 올해 152개 품목으로 확대됐고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로까지 대상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그린 구매시장 규모는 그린구입의 대상이 되고 있는 15개 상품분야의 제조업내 점유비율 30%를 감안할 경우 32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린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는 컴퓨터(83%), 복사기렷존거庫?(69%), 사무용가구(62%), 가전제품류(57%), OA용지(43%) 등이다. (jpkim@kotra.or.jp) ◇캐나다, 홈데코 시장 확대 추세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소매업체인 허드슨 베이 (HBC)가 최근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와 사스카추완주에 총 16개의 홈데코 슈퍼스토어를 2002년말까지 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홈데코 슈퍼스토어는 캐나다 전역에 총 38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HBC가 홈데코 슈퍼스토어 확장을 결정한 배경은 평균노동시간 감소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및 정원을 가꾸는 데 드는 경비와 시간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했다. 실제로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홈데코 시장은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sryu@kotra.ca)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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