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중계를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모바일 중계권을 확보, 무선 네이트를 통해 모바일 중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월드컵이 시작되는 6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네이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예선 3경기를 포함한 월드컵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특히 일부 대한민국 예선전을 포함해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경기 하이라이트, 베스트 장면, 베스트 플레이어, 조별 하이라이트, 32개국 전력분석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 및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T스토어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라이브 중계 앱'과 '길거리 응원도구 앱', '월드컵뉴스 앱'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월드컵 관련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 중 7명에게 해외리그 관광여행권(4명), 삼성 갤럭시S(3명)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10남아공 월드컵 경기 모바일 시청은 무선 네이트(메인 페이지 배너 혹은 스포츠 메뉴)에 접속하거나 월드컵 시청이 가능한 앱 다운로드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데이터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할 때 상당한 액수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앞서 데이터 정액제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