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물품 우회반입 차단

통일부는 30일 북한산 물품을 제3국을 통해 우회 반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5ㆍ24 대북조치로 북한산 물품 반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농수산물 반입 업체들이 북한산 바지락과 고사리 등을 제3국산으로 위장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조만간 관계 부처와 세부 일정을 조율, 인천ㆍ평택ㆍ부산 세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