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백화점) 품격 업그레이드…프리미엄 제품 봇물

초고가 제품서 명인명가·고급 웰빙상품등 다양
'고대미 세트 '' 씨없는 왕곶감 '' 동가홍상 세트' 등
경쟁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단독 상품도 선보여


[설 선물] 품격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제품 봇물 (백화점) 초고가 제품서 명인명가·고급 웰빙상품등 다양 '고대미 세트 '' 씨없는 왕곶감 '' 동가홍상 세트' 등경쟁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단독 상품도 선보여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관련기사 • 웰빙·실속 상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 품격 업그레이드…프리미엄 제품 봇물 • 상품권 사면 사은품은 '덤' • "젊음·아름다움을 한아름" • 가격부담 줄이고 실속은 '꽉' • 설빔에 새 신 "기분까지 산뜻" • '웰빙+실속' 형 상품 풍성 • "명절선물, 건강식품이 딱이죠" • 온가족 즐길수 있어 "각광" • 비싼 제품보다 품격 있는 브랜드 • "명절엔 역시 우리 술이 최고" • 전화 한통, 전국 배송 "편리" • 최대 70%할인 "실속파 모여라" • "배송물량 50% 급증" 비상체제로 '정성과 품격을 선물한다' 올 설 백화점 선물세트의 가장 큰 특징은 프리미엄화와 차별화. 백화점마다 1%의 고객을 위한 초고가 제품에서 명인명가 제품, 고급 웰빙상품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즐비하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백화점들의 단독 판매 선물세트와 기획상품은 특색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눈길 끄는 명품 선물세트=올해도 한정 수량으로 엄선된 백화점들의 최고급 명품 선물세트는 한 차원 높아져 희소성은 물론 선물의 품격을 더한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 프리미엄선물세트 매장을 ‘명품특선 수(秀)’, ‘명인명장 혼(魂)’ 등으로 세분화했다. 먼저 ‘명품특선 수(秀)에는 ‘담양한과 예인’(150만원), ‘맥캘란 라리끄 Natural Colour’(1,300만원), ‘세계 3대 진미세트’(80만원), ‘왕죽 굴비세트’(60만원ㆍ40만원)를 선보이고 ‘명인명장 혼(魂)’ 코너에서는 ‘이경섭 선생의 궁중진상 굴비세트’(45만원ㆍ35만원), ‘김규흔 정찬세트’(40만원) 등을 대표 추천상품으로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명품 한우’(60만원), ‘프리미엄 굴비’(200만원), ‘프리미엄 전복세트’(80만원), ‘화식한우’(55만원) 등 바이어별로 최고 상품만을 엄선한 ‘현대 명품’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25개 준비했다. 특히 ‘화식한우’는 서산농장에서 재래식 여물을 먹여 키운 한우로 730세트 한정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 star’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강원도 화천 대성목장에서 생산되는 목장 한우에서 제주도 한라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강원도 화천, 평창, 전남 영광, 제주 등 신세계 목장에서 직접 기른 ‘명품 목장 한우’(75만원), 완도와 제주도, 백령도 등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활전복 세트’(6마리, 110만원), ‘명품 재래 굴비’ (10미, 60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백화점들은 할인점 등 경쟁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단독 선물세트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풍성한 설 선물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 롯데백화점은 올해 새로운 선물세트를 211개( 10.1%)나 늘렸다. 단독제품으로는 야생벼의 특징을 계승했다고 평가받는 ‘고대미 세트’(25만원)와 송화가루에 코팅한 정제소금으로 섭간한 ‘송화 알배기 굴비세트’(50만원), 전복초ㆍ송이조림 등 고급 반찬인 ‘찬너울’(15만~35만원)등을 판매한다. 해외 단독 직수입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신된 ‘빈티지 꼬냑’(63만~160만원)이 나와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인ㆍ명가제품과 함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완녀 프리미엄 장류세트’ (13만원), ‘이주영 씨없는 왕곶감’(15만원), ‘황혜성 지화자 한과 명인세트’(23만원) 등 국내 전통식품 명인들이 제품과 함께 잊지 못할 샹볼 뮈지니 와인이라고 평가를 받는 ‘조르쥐루미에 샹볼 뮈지니 1er 레크라 2004’(43만9,000원), 일본 사카에 지역 명물인 ‘사카에야 카스텔라’(2만원), 11월말 단 4,000병 이내만 생산하는 ‘그랑크뤼 올리브 오일세트’(8만5,000원) 등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받는 사람이 선물을 선택하는 ‘동가홍상(同價紅裳)세트’를 출시했다. 정육ㆍ굴비ㆍ건식품ㆍ과일ㆍ와인 등으로 ‘행복의 선물’(40만원), ‘감사의 선물’(30만원), ‘정성의 선물’(20만원), ‘기쁨의 선물’(10만원)로 구성했으며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을 지정하면 받는 사람이 이메일, 전화 상담 후 선물을 고르면 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전체 선물세트중 15%인 114개의 선물세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았다고 석가로 불리는 열대과일 ‘아떼모아 세트’(12개, 45만원), 영주 지방의 ‘친환경 둥근마’(9만6,000원) 등은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이다. 입력시간 : 2008/01/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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