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008930]의 실적과 성장 전망이 양호함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15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우리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약가제도 변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초 이후 제약업종지수를 17.6%포인트 밑도는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위축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약품이 시장의 인식과는 달리 제약업의 제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고 해외 사업 강화, 연구개발성과 도출 등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미약품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99억원과 1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6.5%, 19.6% 증가, 자사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