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오르는 물가인상에 소비자들은 외식비와 문화생활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반면 교육비는 줄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이 최근 네티즌 총1,032명을 대상으로 ‘물가상승 체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가 상승에도 줄일 수 없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10명중 3명이 ‘교육비’를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식료품비(27%), 교통비(1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물가 상승으로 가장 먼저 줄이겠다고 한 항목으로 응답자들은 외식비(34%)와 문화생활비(20%)를 꼽았다. 소비자들이 당장 필요한 지출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36%의 응답자들이 ‘식료품비’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답했고 이어 이어 ‘교육비’(25%), ‘교통비’(19%)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경우 38%와 36%의 응답자가 식료품비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답한 반면 40대와 50대 응답자는 교육비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답해 학부모 세대의 교육비 부담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