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종이 없는 영화관’만든다

종이 포스터 대신 디지털 화면이, 직원의 안내 대신 터치 스크린이 영화관에 새롭게 자리잡는다. 롯데시네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시스템을 영화관에 도입해 ‘종이 없는 영화관’을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DID 시스템은 디지털 장치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에 있던 영화 포스터 대신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디지털 포스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화관 시설현황 및 배치도 등을 터치 스크린으로 만들어 관객이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도입되면 바뀔 때마다 일일이 포스터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고 영화관 정보를 직원에게 일일이 물어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종이와 인력 등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롯데시네마의 설명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라페스타관에 DID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전체 상영관에 이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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