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의 달 6월 전시회·경진대회등 다양

정통부, 3일 기념식 가져…정보화 유공자 55명 시상

3일 조민래 SK텔레콤 CR부문장(왼쪽)이 정보복지사회 건설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6월엔 다양한 정보문화행사를 체험해 보세요’ ‘정보문화의 달’인 6월을 맞아 정보통신부 등 각 부처와 관련기관ㆍ단체 등이 전시회ㆍ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있다. 3일 정통부에 따르면 이 달중 전국에서 열리는 전시회ㆍ세미나ㆍ경진대회 등 주요 행사는 모두 92건에 이른다. 특히 올 정보문화의 달에는 노인ㆍ청소년은 물론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T테크노마트 2004’는 미래의 첨단 IT기술과 신제품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첨단 유ㆍ무선 통신 관련 네트워크ㆍ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리아네트 전시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특히 6월중에는 무려 26건에 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가 개최돼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각 지자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정보활용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가 하면 초ㆍ중ㆍ고생 등 청소년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컴퓨터활용ㆍ인터넷 검색대회도 예정돼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오는 27일까지 개최하는 ‘디지털영상제’는 생활 속에서 직접 디지털 영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6월중에는 6건의 학술대회를 비롯해 세미나(11건), 정보문화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캠페인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ㆍ통신업계 관계자ㆍ시민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조민래 SK텔레콤 전무가 은탑산업훈장, 신상철 한국전산원 정보화기반구축단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55명이 정보화 유공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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