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주가 반등락 공방이 이뤄질 가능성 주목

1. 마감시황 ▶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거래소 시장은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그러나 장후반들어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한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의해 72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업종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은행업종은 하락. ▶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하락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하였으나 개인들의 꾸준한 매도세로 하락마감. 상승업종보다 하락업종이 우월한 가운데 특히 전일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업종이 2.76% 하락. 정보기기, IT S/W, 기타제조, 비금속업종 등도 하락세 시현. 반면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제약업종 등은 상승. 2. 마감지수 거래소 722.33P (+4.53P, 0.63%) 코스닥 50.12P (-0.26P, -0.52%) 3. 오늘밤(7/29)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대우증권 투자분석부) ※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주가 상승, 절세효과 등을 고려할 경우 상승할 것으로 예상. 7월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한 점도 긍정적.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는 컨퍼런스 소비자 신뢰지수보다 일찍 발표) 소비지출의 증가신호로 인식되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향후 상승은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가 중요한 변수일 것으로 보임. ▶ 미, 컨퍼런스보드 7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85.0 / 전월 83.5) * 기업실적발표 장 시작전 - Dupont (예상치 : 0.57 / 전년동기 : 0.71) - McDonald`s(예상치 : 0.37 / 전년동기 : 0.39) - Alcatel (예상치 : -0.19)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우데일리의 "오늘의 관심지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ource : Bloomberg, Reuters 4. 시장특징주 외환은행(A0494) - 론스타로부터의 외자유치 또는 매각 추진방침이 공식화되며 초반 강세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 - 동사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펀드와 외자유치를 위한 배타적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힘. - 회사측은 아직 외자유치 규모나 거래구조는 확정된 것이 없으나, 신주의 액면가 이하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주식의 액면미달발행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9월16일에 열리며, 주총 기준일은 8월 13일. - 현재, 외환은행의 자본금은 1조8509억원으로 코메르츠 32.55%, 수출입은행 32.50%, 한국은행 10.67%의 지분을 보유. 하이트맥주(A0014) -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 - 외국인들은 7월들어 하이트맥주에 대한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증가. 특히 지난 14일부터 전일까지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일조. 이에 7월1일 37.66%이던 지분율은 39.17%까지 확대. - 금일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C.L.증권과 ING증권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 거래소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 삼성전자, 현대미포조선, 하이트맥주, 대림산업(우), 삼익LMS, LG전선, 상아제약, 호남석유 현대모비스, LG석유화학, 동양기전, 동부제강, 대우종합기계 코스닥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 LG마이크론, 오리콤, 한일, 대백신소재, 파워로직스, 한국교육, 리더컴 동부제강(A1638) - 상반기 실적호조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000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 - 동사의 경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 LCD 관련주 - 삼성전자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LCD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 시현. - 하이쎌(A6698)이 11%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탑엔지니어링(A6513) 6.63%, 오성엘에스티(A5242) 5.22%. 에스에프에이(A5619) 2.67%, 테크노세미켐(A3683) 3.38%, 우영(A1246) 2.99% 상승. 5. 장세 전망 ▶ 종가기준으로 지난 24일 기록한 고점을 상향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음. 3분기 이익모멘텀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 ▶ 작년 12월에 기록한 737.70P에 불과 15P 차이로 근접한 종합주가지수는 급격한 상승세의 시현보다는 차익실현과 저점매수가 반복되며 당분간 종합지수는 반등락 공방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 그렇지만 완만한 커브의 우상향 추세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다는 시각의 유지가 필요해 보임.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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