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토요일과 저녁시간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토요ㆍ야간은행 영업을 이번 주말부터 본격 시작한다. 국민은행은 13일 서울 코엑스지점과 강남대로 지점, 경기도 분당 서현역 지점, 부천홈플러스지점 등 4개 지점을 토요일과 저녁 시간에도 금융상담과 신규가입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토요ㆍ야간은행으로 지정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4개 지점의 운영성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전국적으로 토요ㆍ야간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요ㆍ야간은행으로 지정된 4개 지점의 평일 영업시간은 부천홈플러스지점과 코엑스지점은 오후 6시30분까지, 강남대로지점은 오후 8시까지로 연장되며, 서현역역지점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후 4시30분까지 영업한다. 토요일 영업시간은 부천홈플러스는 낮 12시∼오후 7시, 코엑스지점과 서현역지점은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으로 각각 정해졌다. 강남대로지점의 토요일 영업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근로시간도 다양화되면서 주말이나 야간에 은행 일을 보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