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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실종자 가족들 "인명구조 중단해 달라"
"또 다른 희생자 발생 우려… 실종자 생존 가능성 사실상 희박"
3일 오후 9시40분경 실종자 가족들은 군의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의 인명 구조 및 수색작업에 대한 중단을 군에 요청했다"며 "내일부터는 모든 인명구조를 중단하고, 선체인양 작업으로 돌입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이어 "故 남기훈 상사의 시신 인양 과정에서 보듯 선체의 내부가 폭발당시 충격과 바닷물 유입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들었다며 일말의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잠수요원이 진입할 경우 희생이 우려돼 선체 내부에 대한 진입을 요청치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향후 발견되는 희생자는 해군2함대사령부에 안치하기로 했으며 장병 전원이 귀환할 때까지 장례절차 논의는 중단한다고 했다.
한편, 군 당국은 가족협의회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내일부터는 선체 인양작업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
/뉴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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