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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장병 장례 '5일간 해군장'으로
전사자가족協, 군과 합의 결정
평택=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장례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천안함전사자가족협의회는 21일 군 당국과 희생장병에 대한 장례 절차 논의를 시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재봉(52ㆍ고 나현민 일병 부친) 천전협 위원장은 "이날 군 관계자들과 장례 절차와 관련해 첫 회의를 갖고 장례를 해군장으로 5일간 치르고 영결식은 2함대에서 거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령부 내 영결식 장소, 분향소 위치, 장례 시점 등 세부적인 장례 절차와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장례 절차 및 시기 등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희생장병 46명의 합동묘역을 대전 현충원에 조성하는 방안을 해군ㆍ유가족 등과 협의하고 있다. 분향소는 2함대를 비롯한 서울광장과 국회 등 전국 곳곳에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인 장례절차 및 시기 등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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