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인공기 소각’ 유감 표명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북한이 국내 보수단체들의 8ㆍ15 국민대회를 문제 삼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불참을 시사한 것과 관련, “인공기와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유감이다”며 통일부에 재발방지를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과거 (남북이)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서로 화해와 협력을 위해 대화하는 상황 아니냐”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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