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무결점 판매문화 정착 통해 순이익 年10% 성장 이룰것"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상장을 계기로 보험계약 유지율을 90%대로 끌어올리는 등 무결점 판매 문화를 정착시켜 퀀텀점프(대약진)를 이루겠습니다." 이수창(사진) 삼성생명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1위라는 양적 위상에 맞도록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13회차 유지율'을 현재 83%에서 꿈의 수준인 9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13회차 유지율은 신계약 중 1년간 유지된 계약의 비율을 뜻한다. 이 사장은 "상장사로서 회사가 지향할 점은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기업이, 직원들에게는 일하고 싶은 회사가,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고객 관리가 아직 미흡하다는 점을 최근 해외 투자설명회(IR) 과정에서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종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지율을 향상하기 위해 본부장급이 참가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유지율이 높은 영업조직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수익성이 뒤따르는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익 기준으로 연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묵 IR팀장(상무)은 상장 첫날 외국인의 매도세와 관련해 "유럽발 위기로 다른 기업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는데 삼성생명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 처분하는 것으로 보이며 하루 이틀 소화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가 가운데 80%가 3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이고 나머지도 비교적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투자가를 골랐다"며 "일부 대형기관은 물량을 많이 받기 위해 의무보유확약을 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09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의 당기순이익이 9,061억원으로 전년의 1,130억원에 비해 702%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5조6,9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487억원으로 전년 동기(1,278억원)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