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중 확정, 80% 안팎 예상제이씨현시스템이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13일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번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무상증자 비율과 배정기준일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데 증자비율은 80%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식 이사는 『현재 유보율이 543%에 달해 상당한 비율의 무상증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50%늘어난 1,050억원,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면서 『올해는 신규사업과 함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1,600억원의 매출액에 6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사운드카드를 비롯해 메인보드 CPU 모뎀 등 컴퓨터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이퀀트사와 제휴해 국제전화 및 인터넷폰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ISP사업인 엘림네트를 대폭 강화하고 네트워크 통합컨설팅을 비롯해 리눅스서버, 인터넷 셋톱박스 등을 시판할 방침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