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조흥,서울,한빛 등..국민,주택 등은 종료국민ㆍ주택ㆍ하나ㆍ신한은행 등이 6월말로 주택담보대출 근저당 설정비 면제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외환ㆍ조흥ㆍ서울ㆍ한빛은행 등 설정비 면제기한을 또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은행은 적절한 시기에 중단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화은행은 6월말까지 였던 주택담보대출'YES모기지론'의 설정비 면제 서비스를 별도의 기한을 두지 않고 연장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설정비 면제가 은행 수익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면제기한을 연장하는 은행들이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과 서울은행 역시 6월말까지 돼 있던 설정비 면제기한을 특별한 시한을 두지 않고 연장하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지난 5월말까지로 돼 있던 면제 기한을 현재 연장 운영하고 있고 지난 4월말 이후 특별한 기한을 설정하지 않고 있는 한미은행도 당분간 설정비 면제 서비스를 계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은행들의 설정비 면제 기한도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다.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설정비 면제 서비스를 당분간 계속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신한ㆍ하나ㆍ국민ㆍ주택은행 등은 당초 계획대로 6월말 설정비 면제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들 은행 관계자는 "설정비 면제가 은행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시장도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면제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설정비 면제 서비스 중단은 여타 은행과 보험사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근저당 설정비 면제는 주택담보대출 고객확보를 위해 각 시중은행들이 지난 3월 이후 앞다퉈 도입해 온 것으로 대출금액에 따라 0.7~1%포인트의 금리감면 효과가 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