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43P 하락…섬유제외 전 업종 내려

뉴욕증시 급락소식으로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43.80포인트(2.12%) 하락한 2,019.34로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050선까지 회복했으나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개인은 4,0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9억원, 2,361억원의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류업종에서는 신원 우선주가 14%가 넘게 올랐으며 LG패션도 9.92% 올랐다. 건설업(-3.74%), 은행(-3.60%), 운수장비(-3.34%), 금융업(-2.81%), 의료정밀(-2.67%)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삼성전자가 1.64% 떨어졌으며 포스코(-2.71%), 현대중공업(-3.44%%), 한국전력(-1.91%), 국민은행(-3.18%), 신한지주(-3.08%)가 하락했다. 증권주 역시 7.61% 오른 미래에셋 증권을 제외하면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이 2~5%씩 내렸다. 현대차(-4.59%), 현대모비스(-4.15%) 기아차(-2.46%), 쌍용차(-4.72%) 등 자동차 업종도 약세였으며 LG필립스LCD도 3.34% 빠졌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2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6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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