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3일부터 삼성카드 결제 재개

할인점-카드사 수수료분쟁 새국면

롯데마트 23일부터 삼성카드 다시 받는다 할인점-카드사 수수료분쟁 새국면 롯데마트가 23일부터 삼성카드를 다시 받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삼성카드와 수수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일단 35개 전점포에서 삼성카드를 받은 후 협상을 다시 진행하기로 삼성카드측과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삼성카드가 지난 9월23일 가맹점 수수료를 1.5%에서 2.3%로 올린다고 통보하자 이에 반발, 1일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과의 수수료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우선 삼성카드를 받으면서 협상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LG카드와도 수수료 인상 원칙에 합의, 수수료율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등 모든 카드사들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가 수수료 인상 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다른 할인점 및 카드사간의 수수료 협상도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는 선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0-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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