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다음달 1일 주문분부터 후판 국내 판매가격을 종전 톤당 40만~45만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들어 조선과 중장비 등 관련산업의 호조로 국내 후판 수요가 증가했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후판 수요산업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후판 수입가격 및 국내 시장가격이 여러차례 상승했으나 포스코의 국내 판매가격은 인상되지 않아 시장가격과의 차이가 톤당 7만원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후판 수급이 매우 빡빡한 상황에서 시장가격과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수급 왜곡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