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中시장 서비스 강화

한진해운이 중국 기항을 늘리고 투입선박을 대형화 하는 등 중국시장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한진해운은 중국~구주 직항로(CEX)에 22일부터 남중국의 관문인 광뚱성 심천의 치완(赤灣)항을 홍콩대신에 기항키로 하고, 투입선박도 현재 2,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5척을 모두 4,350TEU급으로 대체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은 또 연말까지 아시아~유럽항로(AEC)에 심천의 옌티엔항을 추가 기항, 항로를 12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들어 중국시장 강화를 위해 중국~호주항로(ACX)를 개설했으며, 아시아~지중해~미주항로(AMA)에서 상하이를 직기항하고 있다. 박정원 한진해운 전무는 "중국경제는 연평균 7%이상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8억5,000만달러인 홍콩ㆍ중국 운임수입을 2년내에 10억달러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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