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위암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대학병원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양한광(외과)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에서 증상이 없을 때 건강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위암으로 진단, 수술 받은 환자의 조기위암 비율이 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이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 중 위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조기위암은 35.7%였다.
이는 결국 위암환자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위암 진단을 받아 수술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87.7%인 반면,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에 와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1.6%에 불과했다.
<이병준ㆍ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ㆍ서울 성동구 이병준치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