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티파니,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할 뻔"

'마린룩, 스쿨룩, 그리고 벼룩(?)….'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다른 8명의 소녀시대 멤버들을 사기단으로 규정했다. 티파니는 최근 SBS '강심장' 녹화에 출연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나만 빼고 다들 작당을 하고 나를 속인 게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렸다. 티파니는 "내가 어려운 한국말을 잘 모른다고 대놓고 나를 놀린 적도 많다"며 "얼마 전에는 '벼룩'을 마린룩, 스쿨룩처럼 최신 유행하는 패션 룩(Look)으로 속여 그대로 믿었다.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할 뻔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흥분한 티파니는 계속해서 "소녀시대는 8인조 사기단"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멤버들에게 속아 내심 서운했던 더 기막힌 사기 사건들을 연이어 폭로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 함께 출연한 윤아는 몇 달 전 터졌던 '티파니 왕따 동영상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윤아는 "그 시기에 심한 카메라 공포증이 생겼다"며 악성 루머 때문에 말로는 다 못할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윤아와 티파니의 솔직한 이야기는 3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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