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왕국인 롯데백화점은 79년 유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고객 제일주의' 서비스와 최고의 상품, 편리한 시설로 국민의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개점 첫해인 80년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후 매년 20~30%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며 최정상의 위치를 고수해 왔다. 91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95년 2조원, 99년에는 본점이 단일 점포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본격적인 국제 문물전을 개최해 다양한 해외 문화와 풍속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도 했으며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돼 발전된 국내 유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맡았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의 설치 및 확충을 통해 백화점이 단지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족시켰다. 고객들의 다양한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문화센터, 갤러리, 이벤트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휴게실, 장애인 전용시설 등 편의시설과 웨딩센터, 뷰티숍 등을 통해 '전(全) 생활 백화점' 으로 자리잡게 됐다. 2004년 대구 2호점인 상인점과 전주점을 오픈해 전국 2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명품관 에비뉴엘을 오픈, 영플 라자와 롯데백화점 본관과 함께 초대형 문화, 쇼핑 거점인 롯데타운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