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왼쪽) LG 회장이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LG 글로벌 챌리저’ 시상식에서 경제ㆍ경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 현선영 양에게 LG 입사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
|
“열정이 있는 젊은이만 LG에 오라.”
구본무 LG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제11회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열린 사고와 열정을 지닌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LG의 인재상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또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고 있다”며 “LG는 우리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급변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하여 강유식 부회장, LGCNS 정병철 사장,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여종기 사장, LG전자 CTO 이희국 사장, LG상사 금병주 사장 등 LG 의 최고경영진과 2005년 LG 글로벌챌린저 선발대원 대학생, 역대 대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LG 글로벌 챌린저’는 30개팀 120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돼 지난 여름방학 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ㆍ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부문 주제별로 총 20개국의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연구소·대학·기업·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탐방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5개 팀, 우수상 5개 팀, 특별상 1개 팀 등 12개 수상팀을 선정, 총 32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했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주고 졸업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미래운송수단 개인비행기의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미국을 탐방해 지상운송수단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개인비행기 산업화 방안을 제시한 건국대학교 팀이 수상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생들이 탐방 테마와 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세계 초우량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11년간 380개 팀 1,380명의 탐방대원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