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올 하반기 뚜렷한 이익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이는 하반기 이익이 감소했던 2003년과 2004년과는 다른 흐름이다. 검색포털을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배너광고, 전자상거래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 특히 해외사업도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가에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반영하면 적정주가는 18만원(6개월)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목표주가는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인 NHN 재팬을 각각 2조 2,989억원과 4,952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NHN 재팬의 가치를 분리평가한 것은 일본 인터넷산업의 성장성 및 위험이 국내와는 달라 국내의 이익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사업가치 2조2,989억원은 내년 NHN의 예상 당기순이익 1,020억원에서 NHN 재팬의 지분법평가이익 141억원을 제외한 878억원의 26.2배에 해당한다. NHN 재팬의 가치 4,952억원은 2006년 예상 당기순이익의 35배 수준이다.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35배는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