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산 보수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11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정밀 실측하고 보수ㆍ보강 설계를 할 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안에 실측설계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70일간의 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수 작업은 3D 스캔장비로 동상 도면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보수ㆍ보강방법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2월 내시경을 통해 동상 내부상태를 점검한 결과 부식이 심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40여년전 동상제작에 관여했던 7명을 찾아내 제작방법과 운반, 건립과정에 대한 자료를 일부 확보했다.